전국적 명성 애호가들 발길 줄이어 가을 산행을 위해 신발끈을 조인 등산 애호가들이 진안 구봉산에 올라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빛고운 단풍과 기암괴석, 창파처럼 이어진 용담평지와 줄기줄기 힘차게 뻗은 산줄기가 산행의 즐거움이 뭔가를 보여주듯이 유혹하고 있기 때문.
진안군 주천면에 소재한 구봉산은 산이 갖춰야 할 덕목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천황봉(해발 1천2m)과 복두봉(해발 1천18m)이 쌍벽을 이루며 일곱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위엄있게 우뚝선 기개를 자랑하는 구봉산은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진안군이 공원지정을 미루면서까지 자연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9㎞의 등산로 정비와 주차시설등 편익사설을 대폭 보강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특히 가파른 경사면등에 안전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또는 중년층 이상의 등산객들도 거리낌없이 오를수 있도록 보강했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놀랄 정도로 등산인파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는데 올해는 입소문이 퍼져 특유의 비경과 등산코스를 찾는 애호가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담수가 시작되면 용담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묘한 위치와 안개가 낄경우 바다속의 섬처럼 신비한 자태를 연출하고 있는 구봉산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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