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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가.목사 납북사실확인

지난 95년 안승운 목사 이후 사업가 장세철(53)씨, 김동식(53) 목사 등 2명이 중국에서 납북된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이날 관계기관을 비롯한 정부 당국에 따르면 중국 단둥(丹東)에서 활동하던 사업가 장세철씨는 지난해 9월 17일 납북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월 1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김동식 목사가 북측에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납북 사실이 밝혀지기는 지난 95년 7월 중국에서 활동하던 안승운 목사가 납북된 이후 처음이다. 정부 당국은 그동안 장 씨의 납북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김목사의 경우 실종 사실 이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관계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두 사람의 근황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나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송환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연도별 납북자 세부내역 자료에서 장씨와 김목사의 납북 사실을 확인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70년 이후 납북자 수는 해상조업중 납북 어부 178명, 해군 승무원 20명, 해경 863함 승무원 2명, 해외납북자 12명(서독 7, 노르웨이 1, 오스트리아 1, 중국 3명), 국내해안에서 납북된 고교생 5명 등 총 21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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