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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용담댐 잦은 방류 "농사 못 짓겠어요"



용담댐 하류지역에 사는 마을 주민들이 용담댐의 잦은 방류로 농사를 못 짓겠다며 용담댐 방류량을 줄여줄것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용담댐 하류지역인 무주군 부남면 도소마을(이장 최동진)주민 25명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경작지로 건너갈 수 없어 농작물에 손도 못대고 그저 속수무책으로 불어나는 물만 쳐다보고 있다”며 “강 건너편에 벼 9천여평,담배 5천여평,고추 3천5백평,인삼 3천평 등 2만5천여평의 농작물 경작에 적기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수 없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등에 방류 횟수를 주2회로 줄이고 낮에는 방류량을 줄여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는 용담댐 하류 방류량 조정에 대한 권한은 댐 건설 주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사항이라며 자기네 소관과 무관하다고 발뺌하고 나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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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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