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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옛시조 교육으로 충.효.예 기른다



 

오백년/도읍지를/필마로/돌아드니/
산천은/의구하되/인걸은/간데없네/

 

정몽주,이색과 함께 고려말 3은으로 불리는 길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순창 풍산초(교장 신동우)는 지난 95년부터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우리 옛시조인 평시조 작품을 통해 충·효·예 정신을 학생들에 심어주고 있다.

 

충효예에 관한 시조 52수를 조사 분석해,외우고,창으로 부르는 학습을 실시,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친구끼리 서로돕고 형제간 화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연스레 체득하게 하고있다.

 

지난 12일 대한시우회 순창군지회에서 실시한 학생부 시조 경창대회에서 7명이 참가,1등부터 장려상까지 모두 휩쓸었으며 순창교육청 주최 예능경연 시조창 우승은 물론 남원서 열리는 춘향제 전국시조 경창대회에 참가해 다수 입상하는등 좋은 결실을 맺고있다.

 

이학교는 학무모와 학생이 시조창을 하거나 시조 작품을 서예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미를 되새기는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조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조교육을 통해 사람됨을 추구하는 이학교의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은 어린이의 기본생활 습관을 바르게 정착하고 나아가 특기신장을 통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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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 hwangj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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