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8:4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순창] '구암사' 복원된다

 



백제무왕 35년 숭제법사가 창건,조선태조 원년 각운선사가 중창했다가 6.25전쟁때 전소된 것으로 알려진 순창 복흥면 구암사가 복원된다.

 

군은 올해 국비 6천만원, 지방비 6천만원등 1억5천만원을 투입해 20여평 규모의 대웅전을 개축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사찰측의 부지 소유권 이전등기및 지목변경을 완료했고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쳐 연내에 착공, 내년 10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암사는 옛부터 유명한 대종사들이 주석했던 곳으로 조선 영조때 화엄종주 설파대사가 승려 1천여명에게 설법했으며 현종때 명유인 노사 기정진, 백파스님, 추사 김정희선생등이 수학한 곳이다.

 

백파 대종사의 설법으로 입산수도한 승려가 각처에서 운집 선문중흥조라 불렸고 그 법맥이 고창 선운사, 정읍 내장사, 장성 백양사에 전법되었고 추사 김정희선생의 친필이 무수히 전해 내려오다 6.25전쟁으로 소실돼 안타까움을 더해 준다.

 

이곳은 또 훈민정음 창제이후 국내 최초의 불경언해서인 월인석보 초간본 제15권이 지난해 5월에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구암사는 국립공원 내장산과 백양사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절 아래는 6백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고 절아래 봉덕리 도화마을 동쪽으로 5백m정도 내려가면 구암폭포가,폭포옆에는 50년된 잣나무 4백50주, 1백년 묵은 박달나무 7백주등이 있어 가을정취를 느끼게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주연 hwangj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