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저수지의 담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준설작업이 시급한 가운데 농업기반공사 순창지부(지부장 임봉택)는 이달부터 내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저수지 3곳에 대한 준설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순창지부는 총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토사 퇴적으로 담수능력이 부족한 종암저수지 83.1㏊,인계저수지 82㏊, 팔덕저수지 5백36㏊ 준설로 상습 한해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대부분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순창관내 저수지도 수년간 준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저수량이 크게 떨어지고 퇴적물들이 썩어 들어가면서 수질까지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가뭄해소와 수질오염 방지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임봉택지부장은 “그동안 다단계 양수의 사수양수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준설로 양수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저수지 준설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설사업이 마무리되면 담수량이 현재보다 11%나 증가돼 최근 10년간의 저수지 고갈및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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