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화합과 웃어른 공경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젊은이들 입니다.”
순창군 유등면 오교마을 ‘상록회’(회장 김자연)가 15일 마을회관에 노인 50여명을 초청, 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고 이웃 사랑을 나누었다.
최갑동(75) 마을 노인회장은 “자손들은 도시로 나가고 마을에는 노인들만 남아 자칫하면 외로움을 느끼기 쉬울때 자식같은 상록회원들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록회는 매년 1월15일 정기총회때 마을주민들과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해 토론회를 갖고 있다.이 모임은 기존 마을 친목회를 지난 95년 재정비하여 2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2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당초 회원 가입은 마을주민들 가운데 60세미만의 남성으로 자격을 제한했으나 지금은 65세 미만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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