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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교육청, 새내기 '기합' '신고식' 이젠 그만!



부푼 꿈을 안고 진안중학교에 진학한 새내기 김모군(12)은 선배들이 마련한 ‘신고식’을 치르고 학교가기 싫어졌다.

 

선후배사이의 돈독함을 끌어내기 위해 폭행 또는 기합이 행해지는 신고식이 감수성 예민한 김군에게 모멸감과 열패감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새내기들의 신고식 몸살과 관련, 진안교육청이 팔을 걷어붙히고 나섰다.

 

진안교육청은 11일 마이종합학습장서 중학교 신입생 전원과 초중 담임교사 28명을 한자리에 초청, 바람직한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선 신입생 오리엔터이션을 위한 간단한 설명회를 갖고 중학교 신입생 담임교사와 초등 6년 담임교사간 상담활동이 이뤄졌다.

 

초·중학교 담임교사가 신입생 개인별 이해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아울러 신입생의 개인별 특기와 특성도 전달했다.

 

상담에서 교사들은 새학기를 맞아 새내기 신고식등이 자칫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칠  우려에 공감을 표하고 따뜻한 선후배 교류가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만남의 장을 주선한 김정자교육장은 “학생들의 생활변화에 따른 적응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무엇보다도 신입생들에게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고취하고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등을 예방하는데 학생들의 이해와 교사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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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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