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19:4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부안] 곰소 '서해안高速道'타고 '떴다'



곰소항의 2종항 격하와 함께 쇠퇴 일로를 걷던 부안군 곰소항부근이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진서면 곰소항은 인근에 내소사 및 천일염전 등 볼거리와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한때 1종항으로서 유명세가 높았던 곳.

 

그러나 간척사업 등으로 인해 갯벌이 쌓이고 점차 수심이 얕아지면서 물동량 감소 등을 초래, 지난 86년 2종항으로 격하됨으로써 소득저하 등 지역발전의 낙후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후 주변에 젓갈단지 육성및 공유수면을 매립한 회센터운영 등 지역발전을 위한 자구책이 강구되면서 외지 관광객들로 부터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곰소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처럼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서해안고속도로 줄포·부안IC를 가까운 곰소는 휴일에는 6천여대의 차량이 밀리는등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 정도.

 

싱싱한 활·선어회와 제철만난 주꾸미를 찾는 미식가들로 인해 지역내 70여개소에 달하는 횟집과 40여개소에 달하는 젓갈판매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수기 젓갈판매량은 업소에 따라 5백∼6백여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횟집의 경우 휴일 1백50여만원어치를 판매, 넘치는 관광객들로 지역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곰소중심을 가로지르는 협소한 도로는 인파와 차량이 뒤섞이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도, 관광객들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시키고 있어 주차난 해소 및 교통대란 예방차원의 근본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찬곤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