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여건과 기후에 맞는 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전국 최대의 대단위 산머루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2천10년까지 5백㏊에 이르는 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진안읍을 비롯한 안천·동향·상전·백운·부귀면등 6개 지역에 11㏊의 산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억원을 지원해 해발 5∼6백m의 인삼 후작지와 개간지등을 활용, 자연산에 가까운 머루를 수확할 예정.
지난해 1억원을 들여 산지 머루 가공공장을 신축한 진안군은 현재 23㏊를 조성해 오는 9월중에는 4천ℓ의 머루와인을 시판할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머루가 재배되고 있는 곳은 진안을 비롯한 2∼3개 지역에 불과해 소비자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또하나의 주 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기자
동부 산악권의 대표적인 사과산지인 장수지역에 사과묘목 생산기지가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장수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사과묘목 생산에 있어 우량계통 대목 및 품종 등의 모수원 관리 부실로 미확인 불량묘목이 시중에 다량 유통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6억5천4백만원을 투입, 관내 천천면 장판리 장수사과 단지내에 전국최초의 사과묘목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자근묘 생산포장과 묘목 양성포를 조성중에 있으며 항온 항습 저온저장고를 신축중에 있다.
또 묘목 생산의 선진화를 위하여 선진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자근묘 굴취기와 방제기 및 관리기 등도 갖추기로 했다.
/ 장수 - 최광진기자
순창군은 소득증대사업 일환으로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양질의 토양을 가지고 있는 팔덕면과 구림면을 재배 적지로 보고 금년도에 18농가를 선정 3.6㏊의 도라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3천1백만원을 책정하고 군비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농가에서는 반당 소요사업비 86만1천원중 50%인 43만5천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또 군은 2003년까지 100㏊를 조성하기로 하고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군정방향에 따라 고소득 작목의 하나인 도라지 재배를 농가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도라지는 순창의 명품인 고추장을 이용한 장아찌 원료로 전량 공급되기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면적이 재배되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순창 -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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