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행락기에 마이산 관광객은 크게 증가한 반면 용담댐은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관광객 내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에 따르면 벚꽃으로 유명한 마이산에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유료입장객 15만2천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여명이 증가, 15%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벚꽃축제기간에 찾은 무료 입장객도 1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등 행락객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군의 한 관계자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등 교통여건과 용담댐 담수에 따른 관심,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3백㎜가 내린 강우량으로 2백41m까지 담수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용담댐에는 하루평균 1천5백여명정도밖에 찾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용담댐의 경우 1일 5천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문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본댐에 들어선 매점도 개점휴업 상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용담댐에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이유는 주변 관광지 개발이 본격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휴식공간이 부족한데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용담댐 주변 관광지 개발은 6월에나 용역결과가 나오는등 본격 개발이 되기까지는 앞으로 2∼3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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