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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참봉사 몸소 실펀 '호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안경찰서 직원들의 끊임없는 이웃사랑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진안군 동향파출소 강인호(31)순경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의 대부노릇으로 면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는데.

 

강순경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월 밖에서 혼자 놀고 있는 김아름양(10. 동향초등)을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던 중 부모가 3살때 이혼한 후 동향면 자산리 할머니(김요순. 70)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일 집에 들러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고 있다는 것.

 

김양의 할머니도 고령으로 노동력이 없어 국민기초수급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

 

“아직도 주변에 남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많습니다”라는 강순경은 지난달 30일 생필품과 학용품을 전달했는데 이를 알게 된  동료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모금해 김양을 돕기로 했다는 전언.

 

한편 백운파출소(소장 조승호) 직원들도 평장리 이준익할아버지(66)를 남모르게 돕고 있다.

 

이준익 할아버지는 혼자 살면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오고 있으나 골다공증에 담석증까지 있어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파출소 직원들은 “적은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등 나름대로 성의껏 돕고 있으나 수술비 1백20만원이 급하다”면서 독지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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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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