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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호국보훈 정신계승, 지역발전 구심역할


“호국 보훈의 달 6월이 오면 남달리 깊은 슬픔과 감회에 젖는 참전용사와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 유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50여회원과 부인들이 정성껏 충혼탑 제사상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6일 오전10시 무주군 설천면 구천주유소앞에 위치한 충혼탑에 제사상을 마련한 설천청년회 장정우회장(37 설천면 소천리). 그는 “영령들의 호국안보정신과 나라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 충혼탑은 후손들에게 영원한 산 정신도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추모제 행사를 지난 93년부터 19년째 주관해온 설천청년회 회원들은 청년 정신운동에 앞장서 옴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매년 이날이 오면 관내 거주하는 유족들과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영령들의 명복을 빌은뒤 이들이 마련한 선물과 음식을 대접하고 위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들어오고 있다.

 

“제47회 현충일을 맞아 잊지않고 유족들과 참전자들을 초청하여 푸짐한 제사상을 마련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려주는 향토 청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당시 설천특공대 훈련대장 배재숙씨(72)는 어려웠던 그시절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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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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