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상공인연합회와 애향단·오수청년회의소·라이온스·로타리클럽· 환경운동연합 등 직능사회단체연대는 6·13 지방선거가 불법 및 타락선거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내걸고 공명선거 켐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모임을 결성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3개항을 결의, 지역별로 플래카드를 내걸고 차량을 이용해 가두방송을 실시하는 등 유권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주요 실천사항으로는 정견과 정책대결을 떠난 음식물제공과 선심관광·흑색선전·지역감정 조장 등은 화합선거를 가로막고 주민정서를 해치는 행위로 규정, 자제를 촉구했다.
또 모든 공직자는 주민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위치이므로 유권자들을 식상케 하는 줄서기 및 득표활동 등의 행위가 근절되어야 할 것을 호소하고 철저한 중립을 당부했다.
이밖에 선거법을 어겨가며 남을 헐뜯고 비방해 당선되는 사람은 깨끗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관행과 의식을 새롭게 해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솔선수범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중현 공동의장은“혈연과 학연·지연 등의 구시대적 선거풍토는 이제 확실히 바꿔져야 한다”며“밀레니엄 시대의 유권자는 생각과 행동·후보자 선택기준 등의 척도가 현명하게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