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공원 강천산에 불법건축물이 판치고 있고 상가들의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는데도 관련 공무원들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순창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상가들의 불친절과 횡포을 고발하고 있는 등 관광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관광객에 따르면 “군립공원 강천사에는 포장마차와 상가들이 불법으로 음식점 자리를 만들어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6일과 20일자 순창군 홈페이지에 실린 글의 내용을 보면 광주에서 관광 온 임 모(여·24)·박 모(여·24)씨가 ’아이스크림을 산 가게를 착각하고 다른 C가든으로 교환하러 갔다가 주인 남자로부터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듣고 안티순창관광을 펼치겠다’는 내용과 군산에 사는 양 모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개울가에 자리를 폈다가 자기 집의 음식을 사먹지 않고 개울가에 자리를 폈다는 이유로 상가 주인이 차려놓은 밥상을 엎는 등 횡포를 당했다는 내용 등등이 실려있다.
관광객들은 군립공원 강천산이 불법 건축물과 불법영업 상가들의 횡포와 불친절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도 관련 기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무법천지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남의 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순창 강천산은 8㎞에 이르는 계곡사이로 깨끗한 물에만 산다는 산천어·꺽지 등 물고기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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