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관내 한 초등학교가 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가족사랑 캠프’를 운영,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진서면 곰소초등학교(교장·김병호)는 지난 달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이학교 운동장에서 곰소 가족사랑 캠프를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더욱 굳건히 다진 것.
이학교 3학년∼6학년 학생 1백36명과 1백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행사는 학교 운동장에서 야영을 하며 학생과 학부모 언니 오빠 형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가족사랑을 깨우치게 했다.
가족과 함께 텐트치기를 시작으로 막이오른 이번 행사는‘ 미니올림픽’ ‘가족과 함께저녁 만들기’ ‘명상의 시간’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한편 바다보다도 더 깊은 부모님의 소중한 사랑을 깨닫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로 3돌을 맞는 이번 행사는 명상의 시간을 통해 가족과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글로 정리하는 시간도 갖는 한편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곰소 가족사랑 캠프란 글자에 불을 밝히면서 행사는 절정으로 이어졌다.
가족사랑 캠프에 참여했던 구자헌군(10)은 소감문을 통해 “어머니가 제가 갖고 있던 초에 불을 붙여주시며 제손을 꼭 잡아주셨을때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학교 김병호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할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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