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로 인한 벼 병충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늦게 시작된 장마가 10여일 계속되면서 막바지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기술센터에 의하면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이 우려되고 있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병해충 총력방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만생종 벼 출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문고병 발생이 크게 늘고 있고 목도열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기술센터는 적절한 방제작업을 실시해줄 것을 농가들에 당부하고 있다.
농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도열병이나 문고병의 경우 방제만 잘해주면 큰 피해를 막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관내 벼 작황은 키가 평년보다 1.8㎝ 작은반면 가지수가 19.8개로 0.9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밭작물의 경우 고추밭에 역병과 탄저병이 발생할 소지가 높아 막바지 병충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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