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루사’의 악몽을 잊으려는 무주군 수해복구에 군인 장병들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무주군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힌 수마가 지나간 후 지난 1일부터 35사단 103연대 4대대 장병들과 사단기동대·32사단 공병대·제7공수여단 33특전대대와 특수임무단 제23특전대대 등 3천여명의 장병들이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무주읍 등 수해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5사단 공병대 장병들은 지난 3일부터 이번 태풍으로 도로 및 하천·교량 유실이 심각한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굴삭기 6대와 덤프 12대 등 대형 복구장비를 투입,복구작업에 한창이다.
또한 제7공수여단 33 특전대대와 23특전대대 장병들은 주민들이 복구할 수 없는 힘든작업과 어려운 일들만을 자청하여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주민 백남곤씨(46·설천면 평지리)는“복구에 엄두도 못낼일들을 특전단 장병들이 거뜬히 해내고 있다”며“힘들지만 더 연장해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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