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1:2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용담-안천-상전-백운-성수 면민의 날' 행사

 

 

휴일인 3일 진안군 관내 5개 면 지역에서 면민 화합의 날 행사가 벌어져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이 허리를 펴고 하루를 즐겼다.

 

진안군 관내 면민의 날 행사는 1일 동향면을 시작으로 3일에는 용담면·안천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 등 5개 면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자리에는 임수진 군수를 비롯해 서철동 군의장, 이충국·이상문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8천5백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휴일을 맞은 6백여 공무원들이 고향을 찾아 행사의 궂은 일을 도맡아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심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임수진 군수도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자”고 당부했다.

 

△용담면 

 

7회째 행사를 갖은 용담면은 수몰로 떠난 출향민들이 대거 참여, 투호늘이 등 민속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정임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김재호씨가 감사패를, 배지현(서해대), 양슬기(용담중)양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안천면

 

‘수몰의 아픔을 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안천의 횃불을 드높이자’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러진 2회째 행사에서 면민의 장 공익장에 안경옥씨, 문화체육장에 한채희씨, 애향장에 김호영씨(재경향우회) 등을 시상했고 최고령자인 원시단할머니(98)가 장수상을 받았다.

 

안천면은 특히 재외향우회와 면부녀연합회가 나서 흥겨운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상전면 

 

수몰로 인해 면세가 약해진 상전면도 고향의 그리움과 넉넉했던 정을 나누는 의미에서 1회 행사를 가졌다. 상전면에서는 푸짐한 음식과 함께 맛좋기로 유명한 막걸리가 흥을 돋웠다.

 

△백운면 

 

백운초등 교정서 열린 6회 행사에서는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다. 검소한 생활로 모은 1억원을 백운장학회 설립기금으로 내놓은 운교리출신 전기권씨가 애향장을 받았고 사비로 선교원을 설립해 무의탁노인 40여명을 돌보고 있는 박창애여사가 공익상을 수상해 면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성수면 

 

좌도농악의 맥을 잇고 있는 고장답게 성수농협 주부모임의 중평굿을 시작으로 8회 행사를 치렀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겸(수영. 전북체고)과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치인(유도. 우석중) 등에 대한 축하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청각장애 남편을 극진히 봉양한 박숙희씨에 대한 효열장,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한 임경환씨에 대한 애향장 시상도 있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대섭 chungd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