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의 물결이 하루가 다르게 농촌과 도시를 가릴 것 없이 파고드는 가운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전21 부안군민대학’이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의 새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강연에는 진념 부총리와 박완일 한국사회개발연구회장, 백영훈 산업개발연구원장, 허신행 전장관, 김동길 전교수, 개그맨 김병조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많아 강사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열성 팬들이 늘고 있다는 것.
부안 출신의 진념 전부총리가 99년 2월 강연의 첫 테이프를 끊은이래 일년에 4번정도 거의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안군민대학 참여자는 최근들어 5백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예술회관에서 이뤄진 디자인 연구소 오은주씨의 강연 제목은 바로 “지방자치시대 문화를 상품화 하자”
오씨는 이날 2시간에 걸친 강연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매력과 특징, 그리고 호감을 가지는 독특한 CI를 개발, 지역의 상징화와 상품화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주민은 “미래가 있는 부안을 위해서는 지금 엄청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지도층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주민들이 스스로 깨어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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