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부안댐사업소(소장 지준기)가 지역 주민들과 일체감을 형성, 물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풍경과 잘 어울리게 친환경적으로 지난 96년 완공된 부안댐은 휴식공간 제공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속에 올 상반기 수자원공사 사무소중 고객만족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천연기념물과 고유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환경의 보고인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안댐을 찾는 사람들은 1일 평균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많은 것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두터운 협력을 하는 점이 점차 그 성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사랑 학교를 열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중이다.
또 지난 5월에는 댐주변 주민 1천5백여명을 초청, 부안사랑 큰잔치를 베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군산 한사랑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노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있고 부안댐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도 임명해 운용하고 있다.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고민수 제주 제민일보 발행인·김종규 부안군수 등이 모두 이러한 홍보대사 이다.
최근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이 수돗물판매 촉진 도우미로도 활동중이며 부안댐주민 대표들은 화북댐 등 신규 댐주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특강까지 펼칠 정도이다.
지준기 소장은 “이제는 단지 물만 공급하면 되던 시대가 지나갔다”면서 지역을 알고, 지역을 알리며 또한 지역과 함께 하는 수자원 공사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부안과 고창지역의 상수원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안댐은 높이 50m·길이 2백82m· 저수량은 4천1백54만톤이며 연간 3천5백10만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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