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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郡, 계장급 이상 대규모 인사

 

 

부안군은 7일자로 계장급이상 88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금명간 하위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와 관련, 군청 안팎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 군수의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 많은 변화를 줌으로써 군정수행에 새바람을 넣겠다는게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여진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조만간 단행될 하위직 인사에서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평무사한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의 대상인 4급 기획관리실장에는 신문순 자치행정과장이 임명됐다.

 

승진서열이 1번인데다 수석과장을 오래 역임, 단연 실장후보로 거명됐으나 전임군수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김종규 현군수가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신과장의 실장 기용 하나만 보더라도 ‘정치보복’은 전혀없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있다.

 

기획실장 자리를 둘러싸고 강력한 경합을 벌였던 김양곤 부안읍장은 최고 요직의 하나인 자치행정과장으로, 김상진 주산면장은 경제산림과장으로 3명 모두 자리를 옮겼다.

 

특이한 것은 장세근 재무과장이 부안읍장으로, 정흥귀 행정담당이 보건소 보건행정담당으로, 오세웅 경리담당이 의회 전문위원으로 옮겨 일각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해석하는 시각도 없지 않으나 모두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어서 일정 기간이 지난후 요직으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김 군수가 히딩크식 인사를 한다고 강조해 왔으나 정작 파격적인 발탁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박형규 주민자치지원단장을 재무과장에, 김진배 문화예술담당을 행정담당에, 김영섭 관광진흥담당을 경리담당에 임명해 변화를 꾀한 점이 돋보인다.

 

군 안팎에서는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도 잡음은 최대한 줄이려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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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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