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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산골마을 高3, 파출소에 '작은 정성'

 

 

“경찰관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26일 오후 무주경찰서 무풍파출소에는 올 수능시험을 치른 현재광· 하재철 (19·무풍고)군이 양말 10컬레가 들어있는 선물보따리를 유영수 소장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 2명의 오지 학생들은 지난 1년동안 야간 자율학습시 매일밤 112순찰차를 이용, 귀가에 큰 도움을 줘 무사히 수능을 마칠 수 있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

 

이들 학생들은“경상남도와 도계마을인 오지에서 거주하고 있어 야간자율학습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으나 순찰시간을 조정하여 우리들의 하교길을 도와준 경찰관 아저씨들의 덕에 꿈이었던 수능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풍파출소 유소장은“순찰시간을 조정하여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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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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