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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K-리그 관전포인트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축구가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과 달리 컵대회 없이 단일리그로 펼쳐지는 올 시즌은 11월16일까지 12개팀이 4라운드(팀당 44경기·총 264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수원 부산 대구 광주와 함께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게 돼 수준높은 관전문화가 기대된다. 개막전에서 지켜볼 만한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삼바풍, 판도 변화줄까.

 

우선 삼바풍이 올 시즌 녹색그라운드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다.

 

지난해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K-리그에 세계화 바람이 불면서 외국인선수 기량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출신 용병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이들이 K-리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커졌다.

 

지난해 득점왕 에드밀손을 비롯 페르난데스, 마그노등 3명이 브라질 태생. 이들중 마그노는 축구왕국 브라질에서도 알아주는 초특급 스트라이커. 마그노는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주전 골게터로 뛴 공격수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갖고 있어 올 시즌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신인들의 활약과 개막축포의 주인공은

 

선수 무릎수술로 기량이 예전만 못한 최진철의 자리를 메꿀 김영삼의 활약과 98년부터 4년간 전경기(1백51경기)에 무교체 출장한 전북 골키퍼 이용발이 '철인기록'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도 관심. 또 개막축포는 과연 누가 터트릴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별한 시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막골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데 지난해 득점왕인 스트라이커 에드밀손이 개막축포를 자신하고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올 시즌 최대 앙숙으로 꼽히는 전북과 전남이 개막전부터 불꽃튀기는 혈투를 벌이게 됐다.

 

지난 겨울 전남에서 FA로 풀린 김현수가 전격적으로 전북으로 이적하고, 브라질출신의 마그노가 이중계약 파문을 일으키며 결국 전북을 택해 양팀의 감정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양상이다. 마그노와 김현수는 개막전에 선발출장하면서 호시탐탐 전남의 골문을 겨냥한다.

 

조윤환감독은 "처음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난 격이지만 전력상으로 자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전남 이회택감독은 "개먹전에서 한번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복수혈전을 벼르고 있다. 이래 저래 개막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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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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