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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잇따른 흑염소 절도사건으로 농가불안

 

관내 경찰력이 부안 방폐장반대집회에 동원됨에 따라 치안력 부족으로 흑염소 절도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사이 한밤중에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을곡마을 박양주씨(53)가 사육중이던 흑염소 1백여마리중 50여마리(1천5백만원상당)을 도난 당했다.

 

뿐만 아니라 장계면 삼봉리 금정마을 우모씨는 사육중이던 양봉에 누군가가 극약을 살포, 양봉 14통(싯가 3백60여만원)을 전멸시킨 사건이 발생, 경찰에 신고했다.

 

또 지난 2월 28일∼29일밤 사이에도 계북면 월현리 월현마을 이장 손수만씨(50)도 사육중이던 흑염소 45마리(싯가 1천3백만원상당)를 훔쳐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으나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을 잡지못하고 있다.

 

이같이 비슷한 수법의 가축 절도사건이 같은 면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전문가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인적이 끊긴 한밤중에 차량을 이용, 신속히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경찰의 방범강화와 농가들의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절도사건을 예방하려면 축사시설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주요도로상에 목검문소를 설치 심야시간대 철저한 검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염소를 도난당한 손씨는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나 범인들은 사전답사로 전선을 절단하고 한밤중에 염소막사를 손쉽게 찾기위해 안내표시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심야시간대에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철저한 검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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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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