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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4회 순창출신 명창추모 국악공연

8일 순창국악원서 열린 명창추모공연에서 한 참가자가 고수의 장단에 맞춰 열창하고 있다. (desk@jjan.kr)

 

순창출신 박유전·김세종·장자백·장판개 명창 등을 추모하고 우리의 전통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4회 전통 국악공연'이 8일 순창국악원(원장 구태서)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순창국악원이 주관한 이날 공연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이길영 의장, 국악원 회원, 지역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판소리의 고장답게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구림 농악팀을 비롯한 관내 3개 농악팀의 순창읍 거리 길 굿에 이어 비나리 공연, 가야금 병창, 판소리, 시조, 남도민요, 삼도 농악가락, 창작군무, 판굿 등의 공연이 있었다.

 

순창은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 김세종 명창(동계면 가작마을 출신), 서편제(일명 강산제 판소리)를 창시한 박유전 명창(복흥면 하마마을 출신), 전국 팔대명창에 속했던 장자백(적성면 운림리 출신)명창과 장판개(금과면 연화마을)명창이 배풀된 곳이다.

 

종합 예술의 극치라고 하는 판소리는 크게 동편제와 서편제로 나눠지며 그 뿌리는 순창에서 찾을 수 있고 장자백 명창은 매미터에 정착해 1백여년간 대를 이어 전국 소리꾼에게 전승했다.

 

또 20세기 초 여류 명창으로 손 꼽히는 이화중선과 장득진, 장득주, 성운성, 장영찬 등 다수의 명인 명창이 나왔다.

 

그리고 박복남 명창도 이곳에서 출생해 소리를 배우고 순창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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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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