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3:0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일반기사

북한, "미 정책이 6자회담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있다"

 

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한 군사력 강화를 도모,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4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가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 외교관으로 부터 입수한 북한 외무성 성명(4일자)에 따르면, "미국은 주한 군사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6자회담의 과정에 위배되는 것이며, 따라서 북핵 문제의 해결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넣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성명은 이달 중순을 목표로 2차 6자회담 개최 준비가 관계 당사국간에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명은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추진하는 한편 주한 미군 전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있는 것은 북한을 한 입에 삼키려는 위선적인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엄중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미국의 우리에 대한 위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억제력 준비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은 미국은 2006년 이전 3년 간 110억 달러를 들여 주한 미군 전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라크 전쟁과 아프간 전쟁에서 사용한 첨단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교관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정세의 안정을 해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