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어린이국악관현악단 창단, 국악 유망주 한무대에 모인다
전라북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가을 창단 연주회 단원 모집에 앞서 지휘자 공개 모집
전북도가 관립단체로는 처음으로 40명 규모의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한다. 3월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하는 도립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전북도민의 날' 전야인 10월 24일 창단연주회를 계획, 지휘자 공개모집과 단원모집에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14일 조례 제 2973호로 전라북도 어린이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확정한 전북도는 "지난 달 16일 학계와 관련기관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지휘자·단원의 모집 일정과 시기 등을 확정,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이형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운영은 어린이관현악단을 맡고 있는 전라북도 어린이회관(관장 이호상)에서 맡게 된다. 2년 임기인 운영위원회는 전북대·우석대·원광대·군산대·백제예술대 등 국악관련 학과가 있는 도내 5개 대학의 교수들과 도복지여성국장·도립국악원장·도교육청 학무국장 등 행정실무자 3명, 예술고 교사·도의원 각 1명 등 모두 10명의 운영위원이 위촉된다. 3월 초등학교 개학과 더불어 단원을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현악 15명·관학 20명·타악 5명 등 40명이다.
담당자 김숙자씨(사회복지과)는 "신성초등학교에 40명 규모의 국악관현악단이 있고,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국악기를 다루는 특별활동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단원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교향악단과 함께 소리의 본고장인 전북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이어낼 전북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국악 꿈나무를 육성하는 장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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