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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쇼핑상품 명절때만 '반짝'

 

도내 우체국 쇼핑상품 매출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 우체국 쇼핑상품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60%이상 크게 증가한 1천300억원어치 팔린데 반해 전북산품은 67억원으로 전년보다 1억원 늘어난데 그쳤다.

 

우체국 상품 품목이 워낙 방대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 및 배달이 가능한데다 품질을 보장해주는 등 구입 편리성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데 반해 전북은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체신청관계자는 지역산품이 명절 등 특정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특산품 중심이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 생활용품이 적어 평소 수요가 적다는 것이다.

 

지역마다 지역산품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매출 감소요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지난해에는 부안 방폐장 문제로 타지역 이용자들이 부안과 인근지역 산품 구입을 기피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우체국 쇼핑상품중 가장 인기있었던 품목은 무주 표고버섯(매출 4억8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실적을 토대로 살펴보면 고창 복분자와 정읍 현미유가 3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강주와 익산 혼합잡곡 등이 2억원어치 넘게 팔렸다.

 

한편 2월 현재 도내소재 우체국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우체국 상품은 108개업체 420품목에 달하며, 45개업체 83품목이 신규상품 등록을 위해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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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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