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유 형)와 합동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불우가정 5백87세대의 낡고 오래된 전기시설을 개선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층의 전기시설을 점검 부적합시설을 개선하여 전기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독거노인 5백72세대, 소년소녀가장 15세대를 대상으로 시설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금속제 분전반 및 기계기구의 누전과 접지상태, 누전차단기 시설 및 동작상태 그리고 전선의 피복손상 및 접속점 처리상태 등 전기설비 사용 중 화재 및 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집중적으로 점검된다.
점검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하여는 자체 보유자재를 사용하여 즉시 현장에서 무료로 개보수해 주며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림면 운남리 박모씨는 "주민들 대부분이 노령층으로, 전기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마땅히 점검하고 개선해 줄 사람이 없어 그동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전기시설 점검개선으로 전기에 대한 화재로부터의 두려움이 해소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지사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도 생활보호대상자, 영세민 집단거주지역 등 사회 소외층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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