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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수협 '되살아났다' 3년 연속 흑자

 

자본잠식으로 휘청거리던 고창군수협이 2001년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모든 충당금을 1백% 적립, 경영상태가 정상궤도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창군 수협에 따르면 2003년도 결산을 실시한 결과 당기 순이익은 2억8천6백26만7천원. 이같은 수치는 장부상 가격이 10억6천만원에 이르고 불용자산인 수산물직매장을 5억20만원에 매각, 5억6천만원에 이르는 매각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2003년도 경영을 평가, 고창군수협을 군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중앙회장 포상에 추천했다.

 

2003년도 결산 내용을 바탕으로 수협의 경영상태를 진단하면 총사업 규모 4백97억8천7백만원 가운데 4백13억3천3백만원에 이르는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세부사업별로 나눠보면 지도사업 4천5백만원, 구매사업 48억5천3백만원, 판매사업 2억4백만원, 상호금융대출 1백35억5천3백만원, 정책자금대출 2백16억8천만원, 공제사업 6억1천6백만원 등이다.

 

자본잠식 상황도 연속 흑자에 이어 내년도에 예상되는 영광원전 온배수 피해보상과 함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이 소유한 어장은 공동어장 8백ha와 김 부류식 어장 1백ha. 한수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배수 실측 피해조사를 연말까지 마친 후 내년도에는 보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조합이 적자를 털고 흑자로 전환했고, 내년도에 공동어장 등에 대한 온배수 보상이 이루어지면 경영이 완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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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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