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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향 정기연주회 12일 소리전당 연지홀

 

봄에 만나는 베토벤.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제126회 정기연주회에 악성(樂聖) 베토벤을 올린다.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내면을 통해 음악을 끌어낸 베토벤은 고전파의 열매를 맺고 낭만파의 길을 열어준 음악가. '관념의 음악'이라 불릴 만큼 무겁고 장대한 베토벤의 음악을 전주시향이 웅장한 규모로 그 깊이를 살려낸다.

 

이번 공연에는 강한 개성의 힘과 형식의 균형감이 느껴지는 '교향곡 제3번 영웅'과 비교적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이 연주된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피아노 기법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관현악과 잘 융합시켜 부드러운 낭만성과 함께 거장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곡.

 

상임지휘 자리를 비워둔 채 객원지휘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주시향의 이번 무대에는 한세대 최승용 교수가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지도력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교수는 홍콩 팬아시아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지휘자·서울 이무지치 합주단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진수경씨는 전주대와 동대학원·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주대에 출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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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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