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친환경상품 취급을 늘리고 있다. 농산물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상품을 확대하고 별도의 판매코너를 만들기도 한다. 이들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관련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은 지난 14일 식품매장내에 숍인숍 형태의 웰빙매장을 선보였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기능성 건강제품들. 대부분 '무농약''품질인증' '친환경' '기능성'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주로 판매하는 상품은 야채와 과일, 사포닌쌀 복분자미 등 유기농 쌀과 잡곡, 기능성계란, 현미쌀눈 다시마환 등 건강보조식품 등. 가공식품도 일부 취급하며, 건강관련 헬스용품도 이 코너에서 취급한다.
하나로클럽 김영학팀장은 "기능성잡곡매출이 전년대비 6배나 증가할 만큼 건강관련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며 따라서 "농산물 전문매장이라는 하나로클럽 장점을 살려 농산물 중심의 웰빙코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전주점은 지난연말부터 친환경농산물 판매대를 2곳으로 늘렸다. 기존의 쌈야채를 중심의 친환경농산물 매대옆에 이마트에서 직접 계약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프레쉬(e-fresh)코너를 선보였다.
오이 호박 버섯 깻잎 가지 양파 감자 등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류를 판매하는데 일반제품보다 품목에 따라 최고 5배까지 매출이 앞선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웰빙붐을 타고 친환경농산물 취급을 늘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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