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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유스호스텔, 소송 딛고 새출발 나선다

 

고창군은 위수탁 문제로 2002년 12월부터 소송에 휘말린 선운산유스호스텔 문제가 올해 1월말 종결됨에 따라 유스호스텔에 대한 새로운 운영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유스호스텔 증축. 현 시설 규모로는 수용인원이 3백10명에 불과, 5백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중고교 등 단체 숙박객은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증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이 검토하고 있는 증축 방안은 기존 3백10명 수용시설을 5백10명 규모로 늘리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 증축에 따른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는 대신 11년간 무상사용권을 주는 형식이다. 무상사용 기간후엔 시설을 군에 기부체납해야 한다.

 

군은 이같은 방안을 이달 중순께 열릴 관리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운영 방안이 확정되기 이전 운영권은 기존 수탁자인 자연보호전라북도고창군협의회 측에 무상으로 주어진다. 관리위원회는 "기존 수탁자가 운영을 포기할 경우 휴관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군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운산유스호스텔 운영과 관련된 소송은 지난해 11월 고창군이 승소한 후, 수탁자인 자연보호중앙협의회 측이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올해 1월 31일 소취하서를 제출해 소송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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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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