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량 및 연결도로 개설여부를 놓고 첨예한 논란을 빚어온 롯데백화점 일대 교통소통문제가 사실상 타결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6일 롯데쇼핑측이 백화점 교통영향평가 재협의안으로 백제교와 가련교 사이에 길이 1백20m, 폭 25m 규모의 교량 건설과 연결도로 2백30m를 자체 개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롯데측은 그러나 연결도로 부지는 시유지로 귀속됨에 따라 부지보상비 30억원은 전주시에서 매년 10억원씩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도록 제안했다.
시는 이에대해 롯데측이 당초 교량건설비 30%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에서 양보함에 따라 이를 수용, 금명간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증절차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다만 백화점 임시 사용승인문제에 대해선 교량 완공전까지 임시 가교 설치와 언더패스 활용, 신호주기 조정, 백화점 주출입구 우회전 차량 통제방안 등 교통소통방안 마련과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측이 교량과 연결도로 개설 및 임시 가교를 설치하는데는 대략 1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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