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노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노동력의 효율적인 분산으로 노동생산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권장되고 있는 벼 건답직파의 파종시기로 지금이 최적기로 손꼽히고 있다.
김제시의 경우 쌀 수입 재협상에 대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비 절감 기술인 직파재배 희망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약 7천4백여ha 정도가 직파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봄 기상도가 건답직파 파종에 최적기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파종 후 입모율을 높여 성공적인 재배가 되기 위해 이 관계자는 몇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파종직전 로타리작업을 실시하여 토양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토록 하고 파종량은 5∼6kg/10a을 파종하여 밀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파종깊이는 1∼2cm 깊이로 하고 휴립으로 파종하거나 평면 파종후 반드시 3∼5cm 간격으로 배수골을 설치해 주어야 많은 강우시에도 습해가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입모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함께 파종 후 벼가 발아되기 직전에 비선택성 제초제와 토양처리제를 혼용하여 살포하고 2차로 벼 잎이 2∼3매가 출현되면 물을 대고 3∼4일 이내에 전용입제를 살포해야 잡초를 안정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그 후에도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추가로 경엽처리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만약 잦은 강우로 건답직파가 늦어지거나 불가능해 지면 5월중에 담수직파로 전환, 파종하면 영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가능하면 이달 중·하순경에 건답직파를, 담수직파는 5월 중·하순경에 실시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