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사우회(회장 구양수)가 살아숨쉬는 우리 주변의 풍경으로 회원전을 열고있다.
1991년 함께 백두산 여행을 다녀온 인연으로 창립한 천지사우회는 '자연'을 비롯해 일정하게 정해진 주제 있는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어왔다.
아홉번째 회원전 주제는 '자연'과 '연(蓮)'.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싶다”는 그들은 세상의 이치를 닮은 자연을 주목했다. 계절따라 변해가는 자연의 풍경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편안한 작품들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 안에서, 또 회원과 관람객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저절로 묻어난다. 병천·한평·공주 수련원·대원사 등 곳곳에서 담아온 연꽃들은 단아함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 함께 출사를 다니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천지사우회 회원은 모두 28명. 이번 전시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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