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어촌체험관광마을'개장식이 13일 오전 11시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현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인 하전 지역은 드넓은 천연 갯벌이 발달되어, 어촌 체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장식과 함께 관광마을에 설치된 종합안내센터를 비롯 탈의실·샤워장·주차장·강의실·매점 등 부대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고창군은 지난 2002년 12월 한국관광공사와 기본계획 용역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6월 각종 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국비 2억5천만원에 지방비와 자부담을 합쳐 모두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관광마을 운영을 맡은 하전어촌계는 "지난달부터 시험운영을 실시한 결과, 관광마을이 가족단위 관광객을 비롯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군내 최대 문화관광지인 선운사와 가깝다는 지리적 조건 등을 감안할 때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김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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