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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환 충남대교수 전북 첫 전시

 

그림 앞에서 작가는 관조와 사유의 자세를 잃지않는다. 평소 "표정이나 눈빛으로 볼때 동물 가운데 특히 염소가 가장 사색적이며 심미적이어서 작품 의도를 충실하게 대변할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작가는 '염소작가'로 더 유명하다.

 

충남대 윤여환 교수(52)가 전북에서 첫 전시를 연다.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주롯데백화점 오스갤러리와 소양 오스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여환 초대전'.

 

"오랜 묵상 끝에 언어적 도상인 '사유문자'가 나왔고, 이제 다시 사유문자를 버리고 '사유하는 몸짓'으로 관조적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필로 그려진 염소는 회화성과 함께 환상적이면서도 철학적인 표정을 지니고 있다. 구체적인 이미지의 염소를 통해 인식과 깨달음을 이끌어낸 작가는 유유자적하는 삶에 대한 동경을 '사유하는 염소'로 표현했다.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윤교수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등장하는 사실적이고 풍속적인 한국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6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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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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