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위에 흐르는 감미로운 서정. 곡 속에 담겨있는 작곡가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피아니스트 브르노 카니노(68)가 전주를 찾는다.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브르노 카니노 피아노 연주회'.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세계를 아우르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브르노 카니노는 멘델스존과 베토벤, 쇼팽, 리스트의 곡을 연주한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밀라노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밀라노 국립음악원과 베르디 국립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실내악을 강의하며, 자신이 쌓아온 음악적 철학을 후학들에게 전해왔다.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그의 오랜 음악 동지인 이자크 펄번, 빅코리아 뮬로바 등과 런던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많은 연주를 갖고 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스위스 베른 콘서바토리 교수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서 2001까지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음악부분 예술감독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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