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하이델베르그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크라우스 프라이스)가 26일 전주 공연을 갖는다(오후 7시 30분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지난 24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 시민들에게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 이들은 세계 90여개 나라를 순회하며 연주해 온 저력 있는 전문 음악가들의 연주단체. 바하·비발디·모차르트·텔레만 등 고전부터 퍼셀·알비뇽·파헬벨·코렐리 등 현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최영씨(미국 베데스다 대학교 성악과 주임교수)와 피아노연주자 오정선씨(전주대 등 출강), 플룻연주자 장환미(건국대 음악대학원 재학)·고현수(전주우석중학교 교사)씨와 협연,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세 연주자는 전주대 음악학과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이 날 연주회에서는 이탈리아출신 작곡가 치마로자(Domenico Cimarosa)와 오스트리아출신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곡을 연주,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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