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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만나기]조미진씨 첫 개인전

 

왕실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궁중자수가 젊은 자수공예가의 손끝에서 꽃처럼 피어났다.

 

다음달 4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미진씨(30)의 첫 개인전 '가슴으로 놓은 그림, 자수'.

 

"잎사귀 숫자 하나에도 의미가 달라지는 우리나라 문양처럼 작품마다 많이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싶습니다.”

 

조소를 배우던 중에 자수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바꿨다는 조씨는 열아홉살이란 이른 나이부터 궁중자수 전수에 전념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궁중자수가 스며드는 것이 그의 바람. 이번 전시에도 골무·주머니·보자기·손거울·머리 장신구 등 궁중자수의 품격이 느껴지는 소품 80점을 내놓았다.

 

정갈하게 놓아진 자수와 꼼꼼한 바느질까지 특수침선으로 작품을 직접 마무리하는 것은 조씨의 열정때문이다. 그는 전통 복원과 함께 현대공예를 조화롭게 응용하고 싶다고 했다. 수자수 경기지방무형문화재 신상순씨와 낭간 선생을 사사한 조씨는 현재 섬유공방 '美'를 운영하고 있다.

 

△ 진포 벚꽃 전국사진촬영대회 작품전

 

2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사진협회군산지부 주최. 011-689-2101

 

△ 차이-형형색색

 

다음달 1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강용면 엄혁용 채우승 차현주 최춘근(조각설치) 도병락 조병철 조헌 장호씨(회화) 등 현대미술과 흐름을 같이하는 작가들이 초대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 현대미술 다시읽기' 프로젝트 첫 기획전. 063) 270-7800

 

△ 김정대 개인전

 

30일까지 익산 현대갤러리. 서양화가 김정대씨의 두번째 개인전. 면과 선이 만나 조화를 이룬 작가의 조형언어가 독특한 전시다.

 

△ 전라북도 역사문물전 Ⅴ-군산전

 

8월 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군산지역에 축적된 역사와 문화 등 군산의 정체성을 '땅' '사람' '문화' '수탈과 저항' 등 4부로 구성했다. 전북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립전주박물관이 1999년부터 기획해온 전시다. 063) 2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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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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