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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회 뮤지컬 '싸우지맙시다2004' 8월 1일 전주덕진공원서

 

"트롯반주에 맞춰 배우들과 노래도 부르고, '관광버스춤'도 춰주세요. 가족·이웃과 함께 오시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겁니다.”

 

오는 1일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1회 전주연꽃예술제의 한 행사로 열리는 극단 창작극회의 뮤지컬 '싸우지맙시다2004'. 연출 정진권씨(37)는 "다양한 형식의 뮤지컬 요소들을 대폭 보강했다”며 "트로트·발라드·힙합·랩·테크노에 이르는 스펙타클한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1964년 '두 주막'(작·연출 박동화)이란 제목으로 초연 됐을 당시 전국연극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1993년과 1999년 뮤지컬 '싸우지맙시다'로 각색, 전북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의 한 골목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입니다. 40년 전에 쓰여진 작품입니다만, 2004년 전주의 풍경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극단 창작극회에서 연극활동을 시작한 정연출은 '택시드리벌' '무의도 기행' '꽃신' '이화우 흩날릴제' 등 창작극회를 비롯해 전주시립극단·극단 명태의 연극 무대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온 연극인. 전주문화방송의 '휴먼토크 전라도사람들'과 '인사이드 전북' 등을 통해 전문방송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은 그가 한동안 소홀했던 창작극회의 무대에서 동료들과 모처럼 호흡을 맞추는 데다, 배우에 주력했던 그가 연출을 맡아 의미도 남다르다.

 

이 작품은 다음달 28일과 29일, 10월 10일 각각 송천정보종합고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부열·조민철·전춘근·홍석찬·김경미·이혜지·박영준·박규현·김은혜·김현수·이지선·신유철·최항씨가 출연한다. 공연시간 60분. 문의 063)28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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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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