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26일 열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명)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정 전략부재 문제가 집중 추궁됐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새만금사업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5백40홀짜리 골프장 조성 구상을 밝혀 중앙의 웃음거리가 됐다”며 “초등학생의 기발한 상상보다도 못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호서 의원(비례대표)은 “민선 3기 전반기가 지났지만 핵심사업들이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며 “전략부재 탓이냐, 추진능력 부족 탓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새만금, 동계올림픽, 방폐장 등 몇몇 사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른 곳에도 전략을 집중하라”고 지적했다.
심영배 의원(전주)은 “혁신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전북의 미래가 달려있는데 4대 전략산업의 예산 반영률이 계획대비 28.8%에 불과한 것은 지역혁신에 대한 도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것”이라며 비상한 인식을 촉구했다.
김상복 의원(김제)은 “서해안고속도로 주변개발 용역이 지난 2003년 끝났는데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다보니 전남과 충남 등에 뒤져 뒷북만 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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