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도청지부 "도 연구비 지원중단" 촉구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북도청지부(위원장 갈성로)는 새만금사업에 반대하는 도내 모 대학교수를 규탄하고 소속 대학에 대한 도비 연구사업비 지원 중단을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노조전북도청지부는 3일 `새만금 추진 반대교수 논란' 성명에서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꿈과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전북대 A교수가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를 자극하는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A교수는 자제하라"고 주장했다.
또 "전북대 B교수도 전공이 심리학이면서도 새만금사업과 관련, 시종 불리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도정에 비협조적인 소속 교수의 해당 대학에 대해 현재 지원하고 있는 연구사업비(11개 사업 38억1천만원)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학문의 자유나 교수들의 소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너무 일방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편 부안 ‘새만금지킴이’로 활동중인 김영두씨(부안 하서면)도 지난달 12일 열린 새만금 본안소송 공판에서 원고측 증인으로 나온 A교수의 증언 내용에 허구가 많다며 항목별로 조목조목 반론을 담은 의견을 최근 재판부에 서면으로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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