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무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 방향에서 부귀면을 거쳐 무주를 찾는 운전자들이 이정표가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주∼진안간 도로에서 부귀면을 거쳐 무주 방향으로 운전하는 경우에 나타나고 있다.
부귀∼정천간 도로는 지난해 완공해 개통한 도로로 많은 운전자들이 무주를 가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도로다.
그러나 정천면에 도착하면 무주방향을 표시하는 이정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운전자가 혼란을 겪게 된다.
무주를 가기 위해서는 진안방향으로 우회전한 안천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빠른 길이지만, 운전자들이 이를 알지 못해 용담댐을 거쳐 안천방향으로 다니기 일쑤다.
또한 진안방향으로 정상적으로 운행을 할 경우에도 부대입구에서 좌회전한후 진안∼무주간 도로에서 다시 좌회전 해야 하지만 이곳에도 이정표가 없어 초행운전자의 경우 진안까지 되돌아 가는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생기고 만다.
최근 무주를 가기위해 부귀∼정천간 도로를 이용했다는 이모씨는 “이 길이 조금 빠르다는 말만 믿고 접어 들었다가 오히려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다”면서 “무주방향 이정표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소연 했다.
겨울이 무르익으면서 무주를 찾는 스키어들이나 관광객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이정표를 만들어 운전자가 혼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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