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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순창 청국장·된장 암예방 탁월"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가 항암효과 등이 있다고 분석한 순창군서 생산되는 청국장. (desk@jjan.kr)

참살이(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수고을, 순창에서 생산되는 청국장과 된장이 돌연변이 억제와 암세포 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창군이 서울대학교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소장 박상철)에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에 순창지역에서 재배 및 생산되는 장류, 채소류, 버섯류등 총 31개 품목에 대해 노화와 관련하여 증가하고 있는 각종 질병들을 억제할 수 있는 생리활성효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순창에서 생산되는 상용식품 중 특히 청국장은 돌연변이 억제효과, 암세포 증식억제효과, 항산화 효과 등 3가지 면에서 생리활성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고 된장은 청국장보다 그 효능이 다소 낮게 나타나긴 했으나 고루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와함께 고추장 역시 청국장보다는 다소 그 효능이 낮게 나타났지만 백혈구 암세포주에 대한 생장억제 효과가 우수한 특징을 보였으며 일부 고추장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은 위암세포증에 대해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시험관내 수준에서 순창군의 여러 제품들에 대한 과학적 생리활성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결과다”며 “이러한 결과를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길은 동물실험을 통한 생리활성의 확인작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연구용역결과 장수지역 고유의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함께 장수지역으로서의 명분이 확립됨에 따라 순창에서 생산되는 각종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능성 장수식품 개발을 위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동물실험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생리활성 효능을 밝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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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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