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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수군 '쓰레기 대란' 오나

장계면 금곡마을 주민들이 인근 쓰레기 매립장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청소차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desk@jjan.kr)

장수군 장계면 금곡리 마을 주민들이 광역쓰레기 매립장과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등에서 나오는 악취와 파리 때문에 살수없다는 주장과 함께 대책을 요구하며 청소차 출입을 저지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있다.

 

11일 금곡리 원금곡 마을 주민 1백여명은 장수군 광역쓰레기 매립장 입구에 컨테이너와 천막을 설치하고 대책을 요구하며 청소차 출입저지에 나선 것.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 조성시 장수군쓰레기 전체를 수용하는 광역쓰레기 매립장인줄 몰랐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인분처리병합처리장과 함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들어오더니 최근에는 소각로까지 설치하여 관내 모든 혐오시설이 다들어오면서도 사전에 주민들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는 주장과 함께 이는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분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악취는 물론 파리 때문에 들에서 음식을 먹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농작업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최근 제출한 민원서류에 대해서도 금곡리 마을은 광역쓰레기장으로부터 2㎞ 넘어 직접 피해가 없어 보상할 수 없다는 답신이 왔다 며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장계면 사회단체장들은 11일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문제는 금곡리마을 문제가 아니라 장계면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할 문제라며 적극 지지할 것을 천명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차병남 금곡마을 대책위원장(44)은 "주민들은 당초에는 청소차 출입을 저지할 생각은 없었으나 군에서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11일 10시 관내 청소차들이 강제로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개하여 물리적행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며 "문제 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문제는 2003년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위한 공청회시 주민들과 합의된 사항이다" 며 "금곡마을은 직접 피해지역이 아니라 보상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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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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