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은 창당 50주년에 맞춰 11월에 개정할 새 강령에 일본의 전통과 문화존중을 당의 이념으로 명기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새 헌법제정과 교육기본법 개정 추진도 명시해 보수색을 더욱 선명히 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간사장 대리는 `당 새 이념과 강령에 관한 위원회'가 마련한 이런 내용의 강령안을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보고해 승인받았다.
새로 마련된 전문(前文)에는 2차대전후 일본의 경제성장을 뒤돌아보면서 `일본다움'이 쇠퇴했다고 지적하고 자민당은 `역사와 전통, 문화를 존중한다'고 명시했다.
또 경제의 글로벌화, 중국의 대두, 국제테러 격화 등 국제사회의 변화를 들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적극 활동하는 국가를 실현한다'고 명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