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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리조트 '지역 무시'

골프장 개장식 주민초청 않고 집안잔치

무주컨트리클럽(이하 무주CC)이 지난 3일 정식 개장하면서 정작 지역민들을 초청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향토기업’인 무주리조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던 무주지역민들이 정작 8년만의 시범라운딩을 마치고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여는 무주CC의 첫걸음을 지켜보지 못하게 됐다.

 

무주CC에 따르면 지난 3일 모기업인 대한전선 간부들과 무주리조트 관계자 등 소수만 참석한 채 개장식을 가졌다. 무주CC측은 당초 개장식에 지역민들을 대거 초청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행사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주민들은 무주리조트의 ‘집안잔치’에 서운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무주리조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아무리 민간기업이라지만 무주CC 개장식에 지역민들을 단 한사람도 초청하지 않은 것은 지역과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다른 지역 관계자는 “무주리조트가 원당천 유수 인용허가를 놓고 설천면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최근들어 지역주민들과의 반목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하지않아 갖가지 추측와 의혹만 키우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당초 지역주민들을 대거초청하려다 ‘누구는 부르고 누구는 부르지 않았다’는 원성을 우려해 초청계획을 취소했다”면서 “지역민들과의 관계를 좁히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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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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